바다 따라 걷는 태안 여행 – 안면도부터 꽃지해변, 해변길 트레킹까지
서해의 매력을 품은 휴양도시, 태안
충청남도 태안군은 서해안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다양한 해변과 섬, 숲길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해양 관광지다. 특히 안면도를 중심으로 꽃지해수욕장, 태안 해변길 등 자연 경관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가 많아 가족 단위, 커플, 혼행족 모두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태안의 대표 해변과 산책 코스를 중심으로 하루 여행 루트를 구성해 소개한다.
1. 안면도 – 자연과 관광이 공존하는 서해 대표 섬
안면도는 태안 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육지와 연결된 대교(안면대교)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해수욕장, 자연휴양림, 수목원, 꽃지해변 등 다양한 명소가 밀집해 있으며, 계절별로 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봄에는 튤립과 수선화, 여름에는 해수욕, 가을에는 억새와 단풍이 조화를 이루며 사계절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 위치: 충남 태안군 안면읍 일대
- 주요 명소: 안면도자연휴양림, 백사장항, 안면암, 수목원 등
- 추천 시기: 4~10월 (야외활동 최적기)
- 이동 팁: 섬 내부는 자차 이동 또는 렌터카가 효율적
2. 꽃지해수욕장 – 일몰이 아름다운 감성 해변
꽃지해수욕장은 안면도 내 위치한 대표적인 해변으로,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 덕분에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 있다. 특히 해질 무렵 ‘할미·할아비 바위’ 너머로 떨어지는 붉은 해의 일몰은 전국적인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인근에는 숙소, 카페, 캠핑장 등도 잘 조성되어 있어 당일치기뿐만 아니라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된다.
- 주소: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315-9
- 이용 시간: 상시 개방
- 주차: 해변 공영주차장 이용 (성수기 유료)
- 사진 포인트: 일몰 시간대 할미할아비바위 앞
3. 태안 해변길 – 걷기 여행에 최적화된 트레킹 코스
태안 해변길은 태안군에서 지정한 총 100km에 달하는 도보 트레일로,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자연 친화적 코스가 특징이다. 총 7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코스마다 바위 해안, 모래 해변, 숲길 등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중 꽃지~백사장항 구간(1코스)이 가장 인기가 많으며 길이 완만하고 휴게시설이 잘 마련되어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 총 코스: 7개 구간 / 총 연장 약 100km
- 대표 코스: 1코스 (꽃지~백사장항 / 약 6.2km)
- 소요시간: 약 2~3시간 (도보 기준)
- 준비물: 운동화, 모자, 생수, 썬크림
태안 해변 여행 일정 예시
아래는 안면도, 꽃지해변, 태안 해변길을 하루 동안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추천 일정이다.
당일치기 코스
- 09:00 – 안면도 도착, 자연휴양림 또는 수목원 방문
- 11:30 – 안면도 로컬 식당에서 점심 식사
- 13:00 – 꽃지해변 도착, 산책 및 사진 촬영
- 15:00 – 해변길 1코스 일부 구간 도보 트레킹
- 17:30 – 꽃지해변 일몰 감상 후 귀가
여행 팁 및 유의사항
- 이동 수단: 대중교통보다는 자차 또는 렌터카 이용 권장
- 숙박 팁: 안면도 내 펜션·캠핑장 다수 존재, 여름 성수기 사전 예약 필수
- 일몰 명소: 꽃지해변 외에도 안면암 일대도 추천
- 계절 정보: 봄, 가을은 트레킹에 적합 / 여름은 해수욕 중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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